phóto-èssay/훗카이도

잘 못 내린 역에서...

JJUNI-PHOTO 2019. 1. 1. 10:39

삿포로 숙소에서 아침일찍 일어나 한 6시쯤 일어났었나? ㅋㅋ 

JR 기차타고 오타루역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오타루역은 아니고.. 훨씬 크죠 ㅋㅋ

오타루 앞 역(미나미오타루 역)에서 실수로 내리고 말았어요~

 

크지 않고 조그만한 역이였는데 여기서 내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도 내렸고 기차도 달려오고 시골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계획대로 오타루역에서 딱 내렸으면 이런 소소한 행복은 없었겠죠...

구글지도만 켜놓코 길 잘못들어서 고생한 적이 한두번 아니지만 ㅋㅋ

 

계획대로 되지않았어도 소소하게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요즘 사진을 많이 어둡게 찍는거 같네요~ 노안이 왔나 ㅋㅋ

예전 화사한 색감의 사진들 보다 어둡지만 찐득한 색감의 사진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좋네요~ 가을이 지나 겨울이라

계절에 눈이 적응하는 건가? 필카 느낌이랄까~

너무 밝고 선명하고 쨍한 느낌의 사진들도 물론 이쁘지만요

 

인스타그램이라는 사진의 바다속에 제 사진은 초라하지만 어디까지 자기 만족이니..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아니지만 필름 느낌나게 보정하려다 보니..

어렵네요 ㅋㅋㅋㅋ 사진에 입체감을 주기도 어렵고 ㅋㅋㅋ

 

 

 

오타루하면 저는 일본드라마가 가장 먼저 생각났었는데 ㅋㅋㅋ

 

오타루 정말 이뻐요 후카이도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