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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오타루 운하 [etc. 오타루 수산시장, 카이센 동]

JJUNI-PHOTO 2019. 1. 6. 10:20

이번 포스팅은 오타루 운하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오타루가 예전 무역항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박들의 화물 하선 작업을 위해 운하를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운하 주변에 산책로가 생기면서 운하같지 않은 비쥬얼로 바뀌게 되면서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고 합니다. 운하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네요 ㅎㅎ

예전에는 운하 주변 건물들이 창고 건물이였는데 이제는 모두 개조해서 베이커리, 레스토랑, 골돌품샵 등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하니 운하 뒷길로 돌아가서 방문해보세요. 저는 빠듯한 여행일정이라 패스했습니다.

오타루 운하에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점심시간쯤 되었을 때 방문하여서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던거 같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운하 주변에서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도 많네요

여행하다 만난 분들 중에 한분이 이야기 하길 제가 방문한 날 저녁에는 오타루에 눈이 왔다고 하는데... 저는 실제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풍경에 눈까지 왔다면... 생각만해도 현기증 나네요 ㅋㅋㅋ

일단 운하는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일본스러운 미니멀한 느낌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왜 일본 정원도 미니멀하게 이쁘게 잘 꾸미잖아요. 운하도 미니멀하게 이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날 바람은 다행이 많이 불지않아서 물길에 비친 건물들의 반영이 잘 보였습니다. 낮 시간대인데 햇빛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버린 사진은 잘 없네요 ㅋㅋ 관광객들만 너무 많이 있지 않았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저는 완전 만족하였습니다. 운하 주변 도보가 눈이 쌓인 곳에 사람들이 다지고 다지고 또 다져서 빙판길이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이동하는데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런 건물들이 이전에는 창고로 하역작업하고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레스토랑, 제과점, 기념품 가게 등으로 인테리어해서 탈바꿈 했다고 합니다.

오타루 운하가 밤에 오면 야경도 아주 기가막히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방문시간이 낮 시간때라서 많이 아쉽네요.

야경은 또 어떤 느낌일까? 정말 궁금합니다. 다음번에 만약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밤에 야경찍으러 한번 가봐야겠어요~

 

오타루 운하에 크루즈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크루즈라고 하기도 민망한 작은 배들이 동동 관광객들을 싣고 가는데 귀엽습니다. 크루즈 운행 시간은 아침 9시 부터 저녁 9시 까지 운행한다고 봤습니다. 낮 시간대랑 저녁 시간대랑 금액이 달랐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대기줄은 생각보다 길지 않으니까 가셔서 신청하고 기다리셨다가 한번 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타루 수산시장에 들러서 해산물 덮밥에 싱싱한 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해산물 정말 싱싱합니다. 저 오도리 어쩔.... 식감이 와삭와삭 연어알로 추정되는 알들은 또 어찌나 톡톡 터지는 맛에 어찌나 맛잇던지... 식재료가 싱싱하니 엄청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덮밥이 2000엔, 굴이 하나에 300엔이였습니다. 그렇게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점심시간에 대기줄이.... 1시간 넘게 기다린거 같습니다 ㅠㅠ  수산시장 점심시간 줄이 어마어마하니까 꼭 대기표에 이름 적어두시고 선주문하시고 기다리세요. 우리나라처럼 대기표에 이름만 적어두고 기다렸다가 계속 순서가 밀리는거 같더라고요.. 주문도 꼭 같이 하시고 기다리셔야합니다~

 

와~ 진짜 맛있었는데 또 생각나네요~

오타루에서 오타루 운하와 수산시장 해산물 덮밥(카이센 동)이였습니다~